오늘 한일

푸드관련 스타트업 면접

오늘은 8인 규모의 스타트업에서 면접을 봤다. 면접은 약 2시간 동안 CTO 면접, 팀원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면접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25일날 정리한 면졉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고 2일 전부터 연습을 했다. 그런데 이번 면접에서는 기술적인 질문보다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추상적인 질문의 비중이 높았다.

  • 본인이 우리 팀에 합류하면 우리는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 현재 본인의 역량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 우리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얼마나 찾아봤나요? 팀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시나요?
  •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팀원 A와 기술셋 선택에 대한 갈등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은 Node.js, Express를, A는 Java, Spring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프로토타입을 통해 두 의견을 비교하기 위해 비용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본인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 프론트엔드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TDD의 정의와 해당 기술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 클린코드가 왜 중요할까요?
  • Webpack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씀해주세요.
  • 저희 회사에 지원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 외에도 질문이 많았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나 문제가 주어지면 어떻게 대처할지 혹은 어떻게 해결할지 설명해야 하는 질문이었다.

Jscript.NET 유지보수

25일에 마무리하지 못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 Grid의 특정 Column을 가져와 readonly 속성을 변경하는 작업이다.

왜 readonly 속성을 true로 변경했는데 여전히 변경 가능한 상태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잘못은 개발자에게 있다 했던가.... 전혀 엉뚱한 Grid에서 작업을 수행했던 것이 문제였다. 죄 없는 StarLIMS만 시무룩할 상황.

오늘 느낀점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답변을 하면서도 내 답변이 맞는 건가, 내 생각이 틀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준비가 부족한 탓이겠지.

2년의 경력을 쌓는 동안 나는 과연 얼마나 성장했을까? 나는 과연 기업에서 기대하는 3년 차 개발자에 역량에 어울리는 개발자인가? 경력직으로 이직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으로 가득한 하루였다.

내일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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